사이판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이판 곳곳에 피어있던 꽃들을 담아보다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에서 부모들은 아이 챙기느라 여행을 즐기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우리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여행과 사진을 같은 비중으로 생각하는 저의 경우 그리고 꽤 사진촬영에 성실한 저는 언제나 카메라를 제 옆에 두고 있으며 습관적으로 주변 풍경을 촬영합니다. 네, 주로 풍경을 촬영하죠. 그래서 아이 엄마는 저에게 꽤 불만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촬영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렇게 여행 틈틈이 만났던 사이판의 꽃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그 이름들을 알 순 없었지만, 한국과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사이판의 꽃들은 저에게 또 다른 새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PS. 캐논 EOS M2와 토키나 AT-X 116 PRO DX 11-16mm F2.8로 담아 보았는데 여행 스.. 더보기 해 질 녘의 마이크로비치, 그 하늘과 바다에 빠지다 호텔 근처 마트에서 간단한 먹을거리를 사와 저녁을 먹고 우리는 해변으로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아들은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며 이것저것에 대단한 호기심을 보였으며 엄마 아빠는 그런 아들을 해변으로 가는 길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모래 위를 걸어가는데 아들은 신발에 모래가 들어오는 것이 싫은 듯 신발을 툭툭 털기 일쑤였죠. 얼굴엔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아들에겐 미안한 마음이지만, 우린 그 모습이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해 질 녘의 마이크로비치에는 벌써 적지 않은 사람들이 나와 그 하늘과 바다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선베드에 앉아 가만히 그 풍경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었으며, 저쪽에서 이쪽으로 해변을 천천히 걸어오는 커플도 있었습니다. 맨발로 말이죠 그리고 우리 아들은 모래 위에 앉아 모래놀이를 .. 더보기 사이판 가족여행, 피에스타 리조트 앤 스파(Fiesta Resort & Spa Saipan) '피에스타 리조트 앤 스파(Fiesta Resort & Spa Saipan)' 우리 가족의 사이판 여행 일정은 3박 4일이었습니다. 다소 일정을 짧게 잡은 것은, 괌에 비해 사이판은 시골 같은 곳이어서 휴양 외에는 특별히 즐길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입니다. 아마 괌에서 처럼 쇼핑을 즐길 수 없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직장인이다 보니 휴가를 더 내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고 말이죠. 쇼핑의 천국(?) 괌에서는 보통 휴양 및 관광보다는 쇼핑을 더 많이 하는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괌보다 사이판이 더 좋았습니다. '가라판시내에서 바라본 피에스타 리조트' '리조트 정원에서 바라본 모습' 우리는 '피에스타 리조트 앤 스파(Fiesta Resort & Spa Sai.. 더보기 사이판, 새하얀 마이크로비치 그리고 한없이 맑고 투명한 바다 새하얀 마이크로비치(Micro Beach)에 우리는 맨발로 섰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바라보았습니다. 한없이 맑고 투명한 바다… 지금도 태양에 빛나는 맑은 물결들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오랜 시간을 날아온 피곤함이 감탄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이판의 바다는 빛에 따라 하루에 7번 그 색이 변한다 하였는데, 발 밑부터 저 멀리 보이는 바다 끝까지 이미 다양한 색들이 우리 눈안에 들어와 있었습니다. 우리는 잠시 그렇게 바다를 바라보고 걷다 숙소로 급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수영복으로 잽싸게 갈아입고, 썬크림과 튜브 등을 챙기고 다시 와 그 맑고 푸른 바다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더보기 2017 5월의 사이판 가족여행 여행은 그 생각만으로 사람을 설레게 하는 힘이 있는 듯합니다. 어찌 보면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는 여행지에 도착해서 보다 여행을 준비하는 시간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정을 잡고, 숙소와 교통편을 알아보고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하나하나 찾아보는 솔솔한 재미란…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들이지 싶네요. "이른 아침 호텔 앞의 마이크로비치와 바다" 2017년 또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 둘다 일과 육아를 함께 진행하고 있어 하루에 2번 출근하고 있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의 도움이 없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것이겠죠. 거기에 더 바쁜일이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집수리였습니다. (집수리 관련 포스팅을 아직도 올리지 못하고 있군요. 음…) 한달 반정도의 시간동..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