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타 리조트 앤 스파(Fiesta Resort & Spa Saipan)'
우리 가족의 사이판 여행 일정은 3박 4일이었습니다.
다소 일정을 짧게 잡은 것은,
괌에 비해 사이판은 시골 같은 곳이어서 휴양 외에는 특별히 즐길 것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입니다.
아마 괌에서 처럼 쇼핑을 즐길 수 없기 때문에 나온 이야기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직장인이다 보니 휴가를 더 내는 것 또한 어려운 일이고 말이죠.
쇼핑의 천국(?) 괌에서는 보통 휴양 및 관광보다는 쇼핑을 더 많이 하는 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은 괌보다 사이판이 더 좋았습니다.
'가라판시내에서 바라본 피에스타 리조트'
'리조트 정원에서 바라본 모습'
우리는 '피에스타 리조트 앤 스파(Fiesta Resort & Spa Saipan)'로 숙소를 정했습니다.
피에스타 호텔은 4성급으로 그렇게 저렴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어린 아들이 있는 우리 가족의 경우 호텔에서 지내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기에
매우 저렴한 호텔을 선택하는 것은 자칫 여행을 망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피에스타 호텔의 평도 나쁘지 않고 숙박비 또한 아주 비싸지는 않았기에 이곳을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둘은
호텔이 마이크로비치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마이크로비치는 사이판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치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합니다.
또한 마나가하섬이 마이크로비치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습니다.
마나가하섬으로의 이동시간을 그만큼 줄일 수 있는 것이죠.
셋은
호텔이 가라판시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따로 자동차 렌트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린 아이가 있기에 이곳저곳 관광을 다니기가 쉽지 않겠다 판단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텔 근처에 가라판시내가 있다면
가볍게 오가며 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필요한 물품도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객실에서 내려다 본 호텔 정원'
'오션뷰 객실을 선택하였습니다. 비용은 좀더 들었지만 좋은 선택이었다 생각이 듭니다.'
'호텔 이곳저곳에 있던 장식으로 실제 꽃잎이 들어있었습니다.'
3박 4일의 기간동안 이용하면서 우리들은 호텔에 만족하였습니다.
직원들도 참 친절하였으며, 조식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만약 기회가 되어 다시 사이판을 오게 된다면, 이곳 피에스타 리조트에 다시 와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호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피에스타 리조트 앤 스파 : www.fiestasaipan.com
'우리 아들이 즐겨 이용했던 물놀이 장소인 키즈풀'
'키즈풀 입구'
'하얀 배'
'정원 안의 작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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