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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

사이판 곳곳에 피어있던 꽃들을 담아보다 어린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에서 부모들은 아이 챙기느라 여행을 즐기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것은 우리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하지만 여행과 사진을 같은 비중으로 생각하는 저의 경우 그리고 꽤 사진촬영에 성실한 저는 언제나 카메라를 제 옆에 두고 있으며 습관적으로 주변 풍경을 촬영합니다. 네, 주로 풍경을 촬영하죠. 그래서 아이 엄마는 저에게 꽤 불만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촬영하지 않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렇게 여행 틈틈이 만났던 사이판의 꽃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그 이름들을 알 순 없었지만, 한국과 다른 환경에서 자라는 사이판의 꽃들은 저에게 또 다른 새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PS. 캐논 EOS M2와 토키나 AT-X 116 PRO DX 11-16mm F2.8로 담아 보았는데 여행 스.. 더보기
마니산 참성단에서 고양이 한 마리와 잠깐 조우하다 강화도에 몇 번 여행 겸 방문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마니산을 올라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저는 계단로를 따라 천천히 걸어 올라갔는데, 편도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리는 코스였습니다. (마니산 매표소 ⇒ 1004계단 ⇒ 참성단) 평상시 바쁘다는 핑계로 거의 운동을 못해 그런지 온몸에 땀이 비 오듯 하였으며, 중간 중간 계속 멈추고 쉬게 되더군요. 그렇게 해서 올라간 참성단, 날이 맑지는 않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원한 바람과 참성단의 기이한 기운은 제 체력을 금방 회복시켜 주더군요. 그리고 어디선가 고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나타났습니다. 녀석은 여유로운 걸음걸이로 저를 가볍게 지나쳐 한쪽 벽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먼 곳을 잠시 바라보더군요. 참성단에 살고 있는 고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