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 특히 에너지 넘치는 아들과 함께하는 - 나들이에서
무거운 DSLR은 육체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상담한 부담을 준다.
그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주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나와 같은 아빠들에겐 참으로 고마운 녀석이지 않나 싶다.
결국 카메라 관련 사이트의 포럼과 중고장터 등을 통해 미러리스 카메라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얼마 뒤 캐논 EOS M2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리고 M2와 함께 온 Canon 22mm f/2 STM 렌즈
이 두 조합으로 가벼운 가족 나들이가 가능해졌다.
(물론 그렇다고 다른 짐들이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아래는 캐논 22mm 렌즈의 스펙이다. 참고하시라 옮겨 적어본다.
(출처: 캐논 홈페이지)
Specifications
초점거리/구경비 22mm / 1:2
렌즈구성 6군 7매
최단촬영거리 0.15m
최대촬영배율 0.21배
필터구경 43mm
최대직경 60.9mm
길이 23.7mm
무게 105g
캐논 22mm 렌즈, 앙증맞고 귀여운 녀석이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화질 좋고, 가볍고 최단 촬영거리도 짧아 마크로렌즈다운 모습도 보여주니 말이다.
EOS M2에 장착되어 있으면 원래부터 일체형 카메라로 나온 녀석인가 싶기도 하다.
가볍게 가방에 넣고 다닐 수 있는 크기이기에 일상 스냅용으로 제격이지 않나 싶다.
(지금 시점에서 M2는 캐논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가볍다)
함께 딸려 온 캐논 가죽 케이스(캐논 M2용 EH26-CJ 속사케이스)와
손목 스트랩(Canon 손목 스트랩 ER-E1)을 장착해 놓으면
더 이쁜 모습을 보여주며, 그립감 또한 매우 좋아진다.
사용한지 약 3개월 정도밖에 안되었지만, 그간 촬영했던 사진들을 올려본다.
(사진은 많이 부족합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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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는 스냅은
몸도 마음도 쾌적하게 한다.
거기다 결과물도 만족스러우니 더없이 좋고 말이다.
22mm 팬케익 렌즈, 작고 가벼운 녀석이 참 괜찮다.
"우리 집 개보리"
개인적으로 인물색감은 캐논의 5D를 가장 좋아한다.
(사실 많은 브랜드의 카메라를 만져보지는 못했다)
오랜 시간 5D를 사용해 와서 그런지
처음 M2를 사용할 때 색감 적응이 참 어려웠다.
하지만, 조금의 시간이 흐른 후 M2의 인물색감도 나름 괜찮다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쩌면 M2에 적응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강화 동막해변
일산 아쿠아플라넷
아들도 좋아하고 나 또한 신기한 마음에 둘러보지만,
작은 수족관이나 우리에 갇혀 있는 동물들을 보고 있으면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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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캐논 22mm 렌즈보다 캐논 M2나 다른 이야기들을 더 적은 듯하다.
여하튼 캐논 22mm f/2 STM 렌즈에 대해 작지만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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