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주말 동안 집에만 있으려니 갑갑하지 않을까 하여 가족들이 함께 가벼운 외출을 한 것입니다.
우리는 경기장 북문 앞 광장 그늘진 곳에 돗자리를 펴 자리를 잡았습니다.
짐과 먹거리들을 풀어놓고 있는데,
아들과 처조카 둘이는 마트에서 사온 자동버블건을 들고 바로 광장으로 달려 나가더군요.
그리곤 하늘을 향해 버블건의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사이좋게 말이죠.
햇살이 꽤나 뜨거웠지만 이 둘의 비누 방울을 향한 즐거움을 방해하지는 못했습니다.
"항상 사이좋게 지내길~"
"비누 방울을 날리자~"
"형아랑 함께"
"사이좋게"
'사진을 걷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점심 식사 후의 산책 (0) | 2017.06.15 |
---|---|
이총(耳塚, 귀무덤), 비총(鼻塚, 코무덤) (0) | 2017.06.05 |
남산을 걸으며 (0) | 2017.04.24 |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0) | 2016.11.13 |
유리벽 안의 재규어 (0) | 2016.10.22 |